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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IHOSI — Things For Every Good Day



롯데백화점 시시호시(SISIHOSI)의 브랜드 시스템을 디자인 하였습니다.
누구나 즐길만한 것들을 시대에 맞춰 제안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에 호감과 공감을 더하고자 - 1) 사계절의 순환하는 기운을 드러내는 4색, 2) 율동감과 확장성을 지닌 그래픽 모티프와 일러스트레이션, 3) 일상의 즐거움을 연상적으로 드러내는 깅엄체크 패턴 - 을 디자인 요소로  구성했습니다.

‘時時好時 - 매일매일이 좋은 날’ 이라는 브랜드 메세지에 응하여 ‘Things for Every Good Day’의 태그라인을 완곡한 아치형태로 워드마크 상단에 나열하여 운을 맞춘 로고타입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원형으로 순환하는 형태의 그래픽 심볼을 만들며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계방향으로 축을 이동하는 심볼 그래픽으로부터 파생한 12면의 정다면체, 중심으로부터 퍼져나가는 빛을 별 모양으로 형상화한 장식요소를 모티프로 삼은 구성에 더하여 17세기 인도로부터 유럽으로 전해져 소박하지만 활용도가 좋아 사랑받은 깅엄체크 우븐 패턴을 아름다운 사계절을 상징하는 시시호시의 시그니쳐 4색(봄/여름/가을/겨울의 색상 팔레트)과 함께 매장내 시각요소에 다양하게 적용했습니다.

소박하지만 행복한 식탁을 떠올릴 수 있고, 맑은 날 푸른 잔디 위의 한 자리가 되기도 하는 깅엄체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즐거움’이라고 칭할만큼 여느 가정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패브릭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60년대 전설적인 부띠끄 ‘BIBA’가 사랑스런 핑크 미니드레스로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90년대에 이르러서는 우븐 패브릭이 아닌 인쇄한 체크무늬를 사용하여 전통적인 패션디자인의 개념을 해체한 ‘Comme des Garçons’ 레이 가와쿠보의 디자인 전략에서 계급과 일상성을 하이패션에 접목한 높은 지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20년 4월 15일 시시호시 첫번째 스토어 개점을 축하합니다.


Photography by Atelier Écriture
Project Details
TYPES OF WORK.  Identity Design, Package Design
USE.  Launching SISIHOSI, Things for Every Good Day
NAME.  SISIHOSI — Graphic System Design
COLOR.  Various
DIMENSION.  Various
MATERIAL.  Various
CLIENT.  Lotte Department Store
BRAND DIRECTION & PROJECT MANAGEMENT.  Atelier Écriture
YEAR/PLACE.  Nov 2019 ~ Apr 2020 Seoul







Design List.
◦ Wordmark & Logotype
◦ Graphic Symbol
◦ Graphic Symbol Oriented Motif and Device
◦ Brand Color Palette
◦ Signage
◦ POP Guideline
◦ Store Package System and Station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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