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에 정취를 더하며 리드미컬하게 연속되는〈시간의 정원〉은 중간 공간의 동선을 부드럽게 전환하며, 투명하게 일렁이는 유리를 소재로 적층된 토템과 나이테를 닮은 모티프를 통해 시간을 품고 호흡하여 가둔 맛의 역동성을 드러냅니다. 하나 하나 불어 완성한 유리공예는 곡선이 아름다운 덩굴 소재 어레인지먼트와 어우러지며 온아한 빛으로 사용자를 맞이합니다.

사이니지로부터 사용자의 손길이 닿는 모든 것 — 예약석 위에 조용히 놓인 안내물과 내구성을 강화한 테이블 소집기, 룸을 안내하는 표찰, 서빙을 돕는 카트류, 와인을 선보이는 악세서리와 특화된 프레젠테이션 — 은 안정적인 구조미와 공예적 완성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사용될수록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동시에, 필요할 때 수선할 수 있는 소재로써 지속성을 지니며, 이를 세심하게 살피고 돌보는 운영자의 태도 역시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는 중요한 영적 자산이 됩니다.